인간과 자연에 관한 한 편의 거대한 서사시!
너대니얼 호손과 함께 19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허먼 멜빌의 대표작.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고래와 인간과의 숨 막히는 싸움을 생생하게 그려낸 것으로, 현대 미국 상징주의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뭍에서의
생활에 싫증을 느낀 이스마엘은 고래를 잡기 위해 포경선 피쿼드호에 오른다. 그 배의 선장인 아하브는 흰 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뒤 복수심밖에 남아 있지 않은 인물로, 고래잡이배 본연의 목적 따윈 잊은 채 흰 고래를 쫓기에만 열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모비 딕을 발견한 아하브는 사흘 밤낮 동안 모비 딕과 사투를 벌이는데….
이번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는 발표된 당시의 원문을 그대로 옮겨 오는 대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듬어 펴낸 〈펭귄 리더스
시리즈〉를 원전으로 삼고, 본문 곳곳에 일러스트를 함께 담았다. 본문 뒤에는 현직 국어 교사들이 직접 쓴 해설을 담아 작가나
작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은 물론, 그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오늘날의 의미까지 상세하게 짚어내고 있다. 또한, 해설 곳곳에 관련
정보를 담은 팁과 시각 자료를 배치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양장제본〉
허먼 멜빌은 1819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대표작으로 『모비 딕』(1851),
『빌리 버드』(1924), 「필경사 바틀비」(1853)가 있다.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 해양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19세기 중반 미국 사회의 대중적인 관심사를 반영한 해양 모험담 『타이피』(1846)와 『오무』(1847)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심혈을 기울여 철학적이고 종교적이며 신화적인 주제를 천착한 장편 소설 『모비 딕』은 대중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했고, 죽을 때까지 그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남북 전쟁과 그 이후 시작된 서부 개척과 산업화에 매진한 미국에서 해양
모험담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상징과 알레고리, 역설과 아이러니 등의 난해한 형식에 계몽주의적 이념과 인본주의적
인간관 등 근대적 이상을 비판적으로 천착하는 내용을 결합하려는 작품 자체가 대중에게 쉽게 소비될 수 없었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1924년 유고작 『빌리 버드』가 출간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고, 20세기 중반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재평가
과정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가로 자리매김했다.
목차
- 기획위원의 말
제1장 물의 세계
제2장 미개인 퀴퀘그
제3장 바다를 향해!
제4장 아하브 선장의 분노
제5장 다섯 유령
제6장 이상한 광경
제7장 상어의 습격
제8장 고래 기름
제9장 고래 함대
제10장 용연향
제11장 새뮤얼 엔더비호
제12장 퀴퀘그의 관
제13장 대장간
제14장 네 가진 예언
제15장 태풍
제16장 레이첼호와 딜라이트호
제17장 추적을 시작하다!
제18장 그리고 둘째 날
제19장 아! 모비 딕
〈모비 딕〉 제대로 읽기